인천대,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최초 발견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최초 발견

환경 분야 내 최상위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 승인 2025-07-05 12:5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image01
(왼쪽부터) 인천대학교 해양학과 도성덕 연구원, 이재성 교수/제공=인천대
인천대학교는 해양학과 도성덕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재성)의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어류에 미치는 영향 평가 관련 논문이 환경 분야 내 최상위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도성덕 연구원은 바다송사리를 대상으로 산업 전반에서 난연제, 플라스틱 첨가물 등으로 사용되는 단쇄염화파라핀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 평가를 실시, 단쇄염쇄화파라핀이 해양어류 신경계에 대해 큰 독성을 일으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도 연구원은 "단쇄염화파라핀은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필수적 사용에 의해 여전히 전 세계 해양에서 광범위하게 검출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써 식탁에 오르는 해양생물에서도 검출되고 있다"며 "단쇄염화파라핀이 해양 척추동물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기에 그에 대한 위해성 평가는 매우 중요하며,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독성 기작과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였다"고 밝혔다.

본 연구를 통한 어류에 대한 단쇄염화파라핀의 독성 및 작용 기전에 대한 정보 제공은 향후 단쇄염화파라핀의 효과적인 관리 전략 수립과 규제 조치 마련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결과는 JCR(저널 인용 보고서) 환경 분야 상위 3% 내 Elsevier 학술지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F: 12.2)"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양 환경 내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 관리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주도적으로 수행됐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임영웅 VS 장윤정 전국구 트롯 신동 김태웅의 선택은?
  2. 대통령 방문에도 충청권은 빈손… 실망감 커
  3. [월요논단] 노무현 대통령의 꿈, 행정수도 완성(?)
  4.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5. 충청 보수야권, "행정수도 혜택? 이 대통령 충청인 농락"… 부글부글
  1. 李대통령 취임 첫 충청 찾았지만 홀대론 불식 역부족
  2. 대전 동구, '신촌누리길' 조성 완료
  3. 대전시,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로 우뚝
  4. 대전 중구, 대전 최초'모바일 행복e음' 선보여
  5. [오늘과내일] 최초의 근대식 학교 배재학당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와 미스매칭 반복… 최민호 시장, 서한문으로 노크

이재명 정부와 미스매칭 반복… 최민호 시장, 서한문으로 노크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인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재명 새 정부와 계속되는 미스매칭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정당이 다르고 미래 세종시 비전에 대한 시각차가 분명한 만큼, 이는 불가피한 현실 지점으로도 읽힌다. 문제는 갭 차이가 너무 크다는 데 있다. 공통 분모는 행정수도 이전과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의 조속 추진, AI 국가첨단전락산업 특화단지 조성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세종시가 대선 기간 제시한 26개 공약안 대부분은 수용되지 않았다. 정당과 무관한 지역 현안임에도 그러했다. 최 시장의 의중이 상당 부분 반영된 ▲국가 메가..

레오 교황, 이재명 대통령·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사진 찍을까
레오 교황, 이재명 대통령·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사진 찍을까

레오 교황과 이재명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명의 만남에 대한 얘기는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한국을 방문 중인 충남 논산 출신의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추기경)을 접견한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접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천주교회가 인권과 평화에 관심도 많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 참으로 큰 역할을 해줘 국민을 대표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천주교회와 관련한 현안 중에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 있다”며 “가능하면 교황께서 오실 거 같긴..

식품·유통업계, 라면과 빵 등 50% 할인... 고물가 시대 서민 부담 낮아지나
식품·유통업계, 라면과 빵 등 50% 할인... 고물가 시대 서민 부담 낮아지나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은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라면과 빵, 커피 등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기로 하면서 고물가 시대 서민들의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7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안정 방안을 논의해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 최소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6월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한 달 앞으로’ 대전 0시 축제 ‘한 달 앞으로’

  • 휴가철과 방학 앞두고 여권 발급 증가 휴가철과 방학 앞두고 여권 발급 증가

  •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위 날려요’

  •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의 마음을 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