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6년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접수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2026년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 접수

임업인 소득 기반 다지기, 유통·가공까지 지원 확대

  • 승인 2025-07-09 09:5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청 봄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26년 산림소득분야 지원사업을 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내 임업인과 임산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1월이던 신청 기간을 7월로 앞당겨 사업 준비 여유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사업은 임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세부 항목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생산기반 조성사업에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를 위한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지원, ▲생산단지 규모화를 위한 기반 조성, ▲관련 기계·장비 지원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청정임산물 이용증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임산물 포장재 지원, ▲가공장비 등 유통기반 조성, ▲산양삼 품질검사를 포함하며, 전체적으로 임산물의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자는 진주시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사업별 요건을 확인한 뒤, 읍면사무소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항목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지만, 지역 임업인의 수요와 사업 대상의 실질적 연계성은 여전히 개별 판단에 맡겨진 상태다.

특히 상품화·유통 기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영세 임업인의 경우, 단순 지원보다는 사전 컨설팅과 수요 맞춤형 안내가 병행되어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은 저마다 열매를 품고 있지만,

그 열매가 소득이 되려면 길이 먼저 나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3.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