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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6년 연속 수상<제공=진주시> |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과 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수여하는 정부 공식 포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진주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중 2022년과 2024년에는 대통령상을, 2021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도시는 정책지표와 우수정책 부문을 서면 및 발표평가로 종합 선정되며, 도시사회·경제·문화·지원체계 등 전 영역이 평가 대상이다.
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상평산단 청년창업공간 조성, 각 지구별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치 등 도시재생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성과를 제출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청년 정주여건 개선과 원도심 상권 회복, 주민복합문화공간 확대 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됐다.
시는 도시대상 수상이 국토부 공모 및 재정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향후 시정 핵심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상은 도시행정의 외형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지만, 실질적 체감도와의 간극은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도시재생 정책은 물리적 정비만으로는 완결되지 않으며, 지역 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권 회복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성과는 수상 실적으로 축적되지만, 도시의 신뢰는 생활 속에서 자란다.
모든 공모는 서류에서 출발하지만, 도시는 결국 거리에서 평가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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