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6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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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6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도시재생사업 우수정책으로 국토부장관상 영예

  • 승인 2025-07-15 19:4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6년 연속 수상
진주시, '대한민국 도시대상' 6년 연속 수상<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7월 15일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과 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수여하는 정부 공식 포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진주시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 중 2022년과 2024년에는 대통령상을, 2021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도시는 정책지표와 우수정책 부문을 서면 및 발표평가로 종합 선정되며, 도시사회·경제·문화·지원체계 등 전 영역이 평가 대상이다.

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상평산단 청년창업공간 조성, 각 지구별 도시재생 거점시설 설치 등 도시재생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성과를 제출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청년 정주여건 개선과 원도심 상권 회복, 주민복합문화공간 확대 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됐다.

시는 도시대상 수상이 국토부 공모 및 재정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향후 시정 핵심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상은 도시행정의 외형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지만, 실질적 체감도와의 간극은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특히 도시재생 정책은 물리적 정비만으로는 완결되지 않으며, 지역 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생활권 회복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성과는 수상 실적으로 축적되지만, 도시의 신뢰는 생활 속에서 자란다.

모든 공모는 서류에서 출발하지만, 도시는 결국 거리에서 평가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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