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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민원담당자 간담회 개최 및 주민등록 사실조사 교육 실시<제공=고성군> |
이번 간담회는 민원 현장의 실태를 직접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근 군수는 민원 최일선에서 군민을 직접 응대하는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민원서비스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은 친절과 따뜻한 미소가 행정의 첫인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후 이어진 주민등록사실조사 교육은 오는 7월 21일부터 진행될 조사에 대비해 조사 대상, 방식,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성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숙련도와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했다.
민원 현장의 피로도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는 격려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로 보인다.
다만 단발성 만남을 넘어 민원현장의 고충이 행정 기획과 인력 배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후속 체계가 중요하다.
고충을 들었다면 해소를 위한 제도적 구조도 필요하며, 민원 만족도는 결국 반복적 대응 과정에서 결정된다.
말이 아닌 구조로, 공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는 행정만이 현장의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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