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 군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TF 구성

  • 전국
  • 부산/영남

의령군, 전 군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TF 구성

1·2차 지급 맞춤 운영, 주민 체감 효율성 관건

  • 승인 2025-07-18 10:2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민생회복소비쿠폰
민생회복소비쿠폰<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정 준비에 착수했다.

군은 17일 최진회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소비쿠폰 전담 TF를 경제기업과 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TF는 신청 접수, 대상자 확인, 지급 결정,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의 실무를 총괄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따라 지급되는 소비지원금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의령군의 군민 모두가 대상이다.



1차 지급에서는 상위 10% 및 일반 군민에게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에게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이어지는 2차 지급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기준은 6월 18일 현재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전 군민이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의령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과 누리집, 읍·면사무소 및 지정 은행 창구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생애 첫 신청자나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경우 불편이 예상돼, TF의 현장 대응 능력과 창구 분산이 실제 체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이 선도하는 민생회복 정책이 형식적 집행에 머물지 않으려면, 전달 구조의 마지막 한 줄기까지 주민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3.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