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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소비쿠폰<제공=의령군> |
군은 17일 최진회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소비쿠폰 전담 TF를 경제기업과 내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TF는 신청 접수, 대상자 확인, 지급 결정, 민원 대응까지 전 과정의 실무를 총괄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따라 지급되는 소비지원금으로, 인구감소지역인 의령군의 군민 모두가 대상이다.
1차 지급에서는 상위 10% 및 일반 군민에게 2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에게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 원이 차등 지급된다.
이어지는 2차 지급에서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기준은 6월 18일 현재 의령군에 주민등록을 둔 전 군민이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의령사랑상품권 앱, 카드사 앱과 누리집, 읍·면사무소 및 지정 은행 창구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생애 첫 신청자나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의 경우 불편이 예상돼, TF의 현장 대응 능력과 창구 분산이 실제 체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이 선도하는 민생회복 정책이 형식적 집행에 머물지 않으려면, 전달 구조의 마지막 한 줄기까지 주민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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