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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사무소,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제공=함양군> |
읍사무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몰려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첫날 접수자 수는 총 1056명으로 집계됐으며, 선불카드 지급율은 6%로 나타났다.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점심시간에는 접수가 일시 중단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며, 일부 업종은 제한된다.
신용·체크·선불카드 모두 연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처는 전통시장, 편의점, 카페, 식당, 미용실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업종에 집중된다.
대형마트 입점 매장 중에서도 독립 운영 매장이라면 결제가 가능하다.
현장에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어르신 방문객을 위해 차를 대접하고 주차 안내를 돕는 등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군은 오는 9월 12일까지 전 읍민 대상 접수를 유도하며, 빠른 소비 촉진을 독려하고 있다.
현장 중심 신청 외에도 이동창구나 온라인 보완수단 마련이 함께 논의돼야 '전 군민 참여' 목표가 완성된다.
작은 카드 한 장이 지역을 돌고 돌아 이웃의 삶을 깨운다.
이 여름의 온기는 그렇게 또 한 번, 사람 사이로 흐르기 시작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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