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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수해 농가 찾아 복구에 구슬땀 흘려<제공=창녕군> |
복구 작업에는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와 자원봉사자, 5870부대 장병, 도·군의원 등 13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침수된 고춧대 정리와 배지 정비, 잔해물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신속히 마쳤다.
군은 장병과 봉사자의 협업을 통해 피해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복구에 속도를 냈다.
성낙인 군수는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준 자원봉사자와 5870부대 장병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지역이 고립된 지점에 위치한 만큼, 농가 복구에 있어 장기적인 재해 예방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단기 인력 지원만으로는 재난 대응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설명하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해는 지나가지만, 땅에는 흔적이 남는다.
흔적을 복구하는 일만큼, 다시 닥칠 비를 준비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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