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양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에 포항 최종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경북도, 해양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에 포항 최종 선정

-영일만 관광특구, 민간투자·MICE·해양레저관광 융합으로 해양관광산업 중심지로

  • 승인 2025-07-30 08:19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2.(참고)요트연합_훈련(영일대)
포항 영일대.(제공=경북도)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부 공모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도는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 1조 1523억 원에 정부 및 지자체 2000억 원의 재정사업을 매칭해 총 1조3523억 원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은 도심과 해안이 맞닿은 전국 유일의 도심형 해양관광벨트를 갖춘 곳으로 도심·해변·항만이 밀집된 해양레저관광 복합 입지, 50만 생활권 인구, KTX, 국내여객 및 국제크루즈항, 공항 등 20분 내 접근할 수 있는 육·해·공 광역교통망, 관광·해양레저·신산업이 융합된 생태계 기반 등을 두루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심 내 해수욕장 2개소, POEX, 특급호텔, 복합마리나 등 민간,공공 대형 투자사업이 집적된 영일만 관광특구는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산업 중심지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 효과도 크다.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본격화할 때 약 27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6000 여명의 취업 유발효과, 1,100억 원대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사계절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숙박·상권·교통·해양레저 산업이 연쇄적으로 활성화되며, 이를 기반으로 경북 포항이 전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경북 포항이 대한민국 동해안 해양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는 값진 성과"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실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경북 포항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복합 해양 레저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2.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3.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4.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5.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