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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함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제공=창녕군> |
군은 이를 지역경제 회복과 산업 전환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구는 대합·영남일반산업단지 일원 61만7천㎡ 규모로 조성된다.
전기차와 항공기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이 중심이다.
17개 기업이 4485억 원을 투자하고 약 400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기업에는 5년간 세금 감면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은 전담팀 운영과 인허가 지원, 정주 인프라 확충으로 기업 정착을 돕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전문 인재 양성 체계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 투자 유입이 장기 산업 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는가는 과제로 남는다.
정주 환경과 인력 공급의 균형 없이는 기업 유지와 확장이 어려울 수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교육-정주 간 유기적 모델을 실제로 구현해야 한다.
특구 지정의 효과가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이 구조적 연결이 핵심이다.
투자는 시작을 열지만, 지속성은 설계에서 완성된다.
화려한 지정 뒤에 남는 길은 실질적 성장이어야 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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