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포도축제' 준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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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포도축제' 준비 본격 돌입

새롭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등 집중

  • 승인 2025-07-30 17:35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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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김천포도축제장에 참가한 지역민들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가 9월 26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열릴 '2025년 김천포도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축제는 26~28일 3일간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김천의 다양한 품종 포도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맛의 경험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

특히 ▲내 입맛에 맞는 포도 찾기 ▲포도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 ▲감각적인 먹거리 콘텐츠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울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행사대행업체 선정을 기존 대구·경북 지역 제한 경쟁입찰에서 벗어나 전국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기획력과 행사 운영 역량과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축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업체의 기획력과 실행 능력 등을 평가해 행사대행업체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참여 업체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안전한 운영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축제장에서는 ▲포도 수확 체험 ▲포도 디저트 카페 ▲와인 라운지 등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콘텐츠들이 특별 기획됐다.

체험·판매 부스는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김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로컬 브랜드와 창의적인 체험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고 판매할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단체나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부스는 판매 부스와 체험 부스로 나누어 운영되며, 각 부스에는 전기, 테이블, 의자 등의 기본 시설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부스 운영을 통해 축제 방문객과의 교류는 물론 홍보 및 직접 판매와 주문을 받게 된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김천 포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며 "축제 방문객들이 김천 농가의 정성이 담긴 최고의 포도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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