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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고스트파크 섀도우 8월 1일 개막<제공=합천군> |
행사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공포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장은 ▲그림자존 ▲헌터존 ▲운석존 ▲달빛존 네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은 워킹스루 어트랙션과 참여형 이벤트, 호러 공연을 통해 오싹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고스트 의상 대여와 특수 분장을 통해 직접 고스트로 변신할 수 있으며 입장 시 제공되는 코인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 참여나 기념품 교환 등 색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청와대세트장과 분재공원에서는 8월 한 달간 야간 루미나 콘텐츠가 시범 운영돼 공포 체험 후 감성적인 야경을 함께 느낄 수 있다.
합천군은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책임 있는 운영 방안을 병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공포는 짜릿함을 남기고 그 짜릿함은 다시 지역의 숨결을 깨운다.
여름밤의 그림자는 두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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