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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제공=합천군> |
장재혁 부군수는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감안해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설 ▲안동큰골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 등 3건으로 국비 133억 원(총사업비 248억 원)을 요구했다.
특히 낙동강 수계 수질 보호와 자연재해 예방,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 부군수는 해인사와 연계한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차별성 있는 관광문화 기반을 통한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재해 대응과 지역문화 자원의 결합은 향후 합천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과제로 꼽힌다.
"건의한 사업은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이라고 장 부군수는 밝히며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비는 단순한 재원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잇는 실질적 다리다.
그 다리가 놓일 때 합천의 균형은 한층 단단해진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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