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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침수피해 현장 최종 점검<제공=진주시> |
이번에 찾은 곳은 내율마을 진입도로, 오미1교, 남성저수지 인근 시도 17호선 등 피해가 집중된 3개소다.
내율마을 진입도로는 법면 토사 유출로 우수가 범람하며 농경지 인근 도로가 유실됐다.
현재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시는 항구복구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미1교는 하천 바닥 토사 유실로 붕괴 가능성이 제기돼 차량 통행이 제한 중이다.
진주시는 8월 중 우회도로 개설을 마무리하고 신설 공사를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남성저수지 인근 시도 17호선은 수위 상승으로 도로 일부가 붕괴됐다.
시는 임시 통행을 위한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항구복구 계획을 수립 중이다.
진주시는 7월 31일 기준 응급복구율 약 90%를 기록하며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항구복구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고 지원 확보와 철저한 관리 계획을 강조했다.
또한 "복구 현장별 추가 보완 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협조 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무너진 길은 다시 놓을 수 있지만 안전의 다리는 한 번에 완성돼야 한다.
빗물은 지나갔지만 복구의 손길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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