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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합동조사단<제공=진주시> |
진주시는 문산실내체육관에 조사단 본부를 설치하고 안내 인력을 상주시켜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번 경남조사반은 이상원 반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중앙부처와 민간 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됐다.
진주시는 조사단 활동을 뒷받침하며 피해 현황 파악과 국고 확보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규일 시장은 7월 31일 현장을 찾아 "폭염 속에서도 조사에 임한 조사단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실태가 명확히 드러나고 복구 예산이 신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 규모 산정과 복구 계획 수립에 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피해현장 실사와 사유시설 누락 점검을 거쳐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기한을 5일까지 연장하며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조사단 방문 전 조 시장은 사봉면 중소기업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공장과 설비를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확인했다.
해당 기업은 공장 내부와 기계류가 침수돼 긴급 수리가 진행됐으며, 시는 진주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주요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8월 5일까지 접수된다.
경남 진주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복구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사단의 발걸음은 피해의 숫자를 넘어 복구 방향을 그린다.
물러난 빗물 자리에 다시 삶의 흔적을 세우는 일이 시작됐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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