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앙합동조사단 지원하며 호우 피해 복구 총력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중앙합동조사단 지원하며 호우 피해 복구 총력

경남지역 10개 시군 조사, 국고 확보 위한 긴밀 협력

  • 승인 2025-08-03 12: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중앙합동조사단
중앙합동조사단<제공=진주시>
경남 진주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경남지역 10개 시군에서 진행된 집중호우 피해 조사에 본부를 제공하며 중앙합동조사단 활동을 지원했다.

진주시는 문산실내체육관에 조사단 본부를 설치하고 안내 인력을 상주시켜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번 경남조사반은 이상원 반장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중앙부처와 민간 전문가 140명으로 구성됐다.

진주시는 조사단 활동을 뒷받침하며 피해 현황 파악과 국고 확보를 위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규일 시장은 7월 31일 현장을 찾아 "폭염 속에서도 조사에 임한 조사단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정밀조사를 통해 피해 실태가 명확히 드러나고 복구 예산이 신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 규모 산정과 복구 계획 수립에 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합동조사단은 피해현장 실사와 사유시설 누락 점검을 거쳐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기한을 5일까지 연장하며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조사단 방문 전 조 시장은 사봉면 중소기업 피해 현장을 찾아 침수된 공장과 설비를 점검하고 지원 대책을 확인했다.

해당 기업은 공장 내부와 기계류가 침수돼 긴급 수리가 진행됐으며, 시는 진주상공회의소와 연계해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절차를 안내했다.

주요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8월 5일까지 접수된다.

경남 진주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복구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사단의 발걸음은 피해의 숫자를 넘어 복구 방향을 그린다.

물러난 빗물 자리에 다시 삶의 흔적을 세우는 일이 시작됐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