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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우수평생학습도시 선정<제공=거창군> |
전국 46개 군부 평생학습도시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해, '군부 일등학습도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추진체계·사업운영·성과 등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서면과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거창군은 모든 지표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물론, 차기 3주기 재지정 평가까지 면제되는 성과를 얻었다.
거창군은 경남 최초 평생학습도시 지정, 군부 최초 박람회 개최, 국내 최초 성인문해학습자 전원 대학 진학 등 다수의 선도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학습도시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장기 계획의 성실한 이행,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 운영, 국도비 확보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합교육센터 조성, 학습환경 개선, 실효성 있는 홍보와 정보망 구축, 학습형 일자리 연계 정책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그러나 평생학습이 특정 세대나 교육수요에 머무를 경우, '일상의 학습'이라는 본질은 쉽게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성과는 분명했다.
이제 필요한 건, 배움의 문턱을 낮추는 제도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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