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군부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군부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3주기 재지정 면제, 학습도시 20년 결실 맺어

  • 승인 2025-08-04 16:0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우수평생학습도시 선정
거창군, 우수평생학습도시 선정<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2024년 평생학습도시 성과지표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46개 군부 평생학습도시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해, '군부 일등학습도시'의 자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추진체계·사업운영·성과 등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서면과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거창군은 모든 지표에서 고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물론, 차기 3주기 재지정 평가까지 면제되는 성과를 얻었다.



거창군은 경남 최초 평생학습도시 지정, 군부 최초 박람회 개최, 국내 최초 성인문해학습자 전원 대학 진학 등 다수의 선도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학습도시 지정 2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학습도시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중장기 계획의 성실한 이행,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 운영, 국도비 확보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합교육센터 조성, 학습환경 개선, 실효성 있는 홍보와 정보망 구축, 학습형 일자리 연계 정책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그러나 평생학습이 특정 세대나 교육수요에 머무를 경우, '일상의 학습'이라는 본질은 쉽게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성과는 분명했다.

이제 필요한 건, 배움의 문턱을 낮추는 제도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제도 개편
  2. [시리즈]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②
  3. 한 발짝 남은 본지정… 대전지역 글로컬 소외 없어야
  4. [오늘과내일] 대전에도 시민이 있어요
  5. 충청권 시도지사, 이 대통령 만나 지역 현안 건의
  1. 충청 정가, 여야 전당대회 결과 따라 정치지형 변화?
  2. 대전 서구, 정림동 붕괴위험지역 위험 수목 제거
  3. 대전시, 국토부'제3차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선정
  4. 李정부 국정과제에 대전 현안 사업 담길까 촉각
  5. 대전관광공사 "스포츠와 관광 한 번에 즐겨요"

헤드라인 뉴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국내 자립도 위해"… 대전 국방반도체 생산시설 구축에 국비 절실

대전시가 국방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순탄치 않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전에 관련 연구와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나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행정당국과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으며 공론화됐다. 국방용 반도체는 무기체계와 미사일, 레이더, 위성 등..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여야 정파 초월, 철강산업 살리는 ‘K-스틸법’ 제정안 공동 발의

국회 여야 국회의원 106명이 4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인 일명 ‘K-스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파를 초월한 여야의 협치가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과 탄소 규제, 보호무역 장벽 등 삼중고에 직면한 한국 철강산업의 위기를 제대로 돌파하는 엔진이 될지 주목된다. 이 법안은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과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경북 포항남구·울릉군)이 4일 공동으로 대표 발의했다. 발의에 앞서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의..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소상공인 울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환불부터 주문지연 등 불만 지속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불법 현금화 시도와 가게별 대면 결제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며 소비쿠폰 사용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오는가 하면, 배달 대행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탓에 주문이 밀리는 등의 고충이 이어진다. 4일 대전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7월 말부터 신청·발급이 시작된 민생소비쿠폰을 두고 이 같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우선 소비쿠폰으로 결제한 뒤 환불을 요구하는 불법 현금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 중인 A 씨는 "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