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년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
경북 구미시가 5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추진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10월 18~19일 이틀간 송정맛길(광평천 공영주차장)에서 구미(九味)의 맛을 담은 '9味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9가지 테마로 열린다.
9개 테마존의 특징은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 대표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구미식품대전 ▲구미먹거리 장터에서는 ▲지역에서 선발된 50개 음식부스 로컬맛집존 ▲우리밀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 미식존 ▲향토 막걸리존 ▲구미당김 치맥존 ▲어린이 먹거리 존 ▲삽겹 굽굽존으로 조성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스타 요리연구가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에서는 구미의 대표 식재료 9가지를 활용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MZ세대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인 '가을 코스튬 콘테스트'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시는 축제 기간에 '경북 문화마을 이야기 박람회'와 '구미 독서문화축제'도 함께 열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는 기획이다.
경북 문화마을 이야기 박람회는 전통문화와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구미 독서문화축제는 배우 박정민 북 토크와 독립출판물 북 마켓, 체험 부스, 버스킹, 독서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독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진정한 구미(九味)의 맛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대경선 개통 후 처음 열리는 만큼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찾아와 초대형 미식 페스티벌을 즐기고, 2주 뒤 열리는 라면 축제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