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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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정착 지원, 체험 이후의 제도 설계까지 연결돼야

  • 승인 2025-08-05 14:5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10523 의령군청사 (2)
의령군청 전경<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이달 29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3개월간 마을에 거주하며 영농 교육과 교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지는 의령읍 덕실감빛마을, 청미래마을, 대의면 한우산애천하장사마을 등 3개 마을이다.

총 12개 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일자리 체험과 영농기술 습득, 주민 교류 등 활동이 포함된다.



신청은 도시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는 그린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군은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귀농·귀촌 관련 사업에서 우대 점수를 부여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지역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농촌 정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체험 종료 이후 정착으로 이어지는 정책 연계 구조는 보다 명확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단기 체류로는 지역사회 진입장벽을 넘기 어렵기 때문에, 주거·창업·지원 제도가 체험 후 즉시 연결되도록 보완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마을은 체험할 수 있지만, 정착은 제도로 연결돼야 한다.

3개월의 경험이 계단이 되려면, 그다음 발 디딜 곳이 준비돼야 한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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