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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오늘 포스터<제공=하동군> |
이번 공연은 (사)극단미소가 '202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 중인 퍼블릭 프로그램 결과 발표작이다.
하동군민들이 직접 기획·대본·연기에 참여해 만든 이 작품은 4개월간 연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됐다.
연극은 하동의 퍼블릭 라디오방송국 '잇다'를 배경으로 구성되며, 첫사랑과 가족, 일상에 관한 다양한 군민 이야기를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풀어낸다.
지도강사 주요한 연출가는 "하동군에서의 첫 프로젝트였지만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열정이 인상 깊었다"며, "무대에서 각자의 재능과 감정을 자유롭게 펼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상남도, 하동군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군민 문화 갈증 해소와 공동체적 성취감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하동군 통합예약센터 또는 현장 방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 관련 문의는 극단미소를 통해 가능하다.
하루뿐인 무대였지만, 진심은 관객 마음에 오래 머물렀다.
그날의 장면은, 지역을 기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됐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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