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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거창한마당대축제 e스포츠대회 협약식<제공=거창군> |
협약에는 거창문화재단을 비롯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e스포츠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거창한마당대축제'의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청소년과 청년층의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거창문화재단은 대회 장소와 기반시설 마련, 전반적인 운영 및 행정지원을 맡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운영 자문과 현장지원을 제공하고, e스포츠협회는 종목사와의 협의, 체험 프로그램 기획을 담당한다.
특히 지역 청소년 서포터즈를 모집해 운영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축제를 단순 관람형에서 참여형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구인모 이사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젊은 세대와 함께 만드는 축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대회는 정식 종목과 경기방식, 현장 참가자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 운영계획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운영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가 향후 지속 가능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은 놀이다. 그러나 준비 없는 놀이는, 진정한 축제가 되기 어렵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시스템은 더 치밀해야 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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