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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숍은 계약학과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남형 RISE(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핵심 과제인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방향성에 중점을 뒀다. 워크숍에는 뉴톤(주), ㈜엘디티, 지니스(주) 등 협약 기업과 교수진, 실무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6일 이구용 계약학과지원센터장은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학기-현장실습 연계 교육, 기업 맞춤형 트랙 운영, 직무 기초역량 사전 교육, 단기 현장실습 기반 직무 체험 등을 소개했다. 3학기 조기졸업제와 직무기술서 기반 NCS 설계, 교과목별 기업 의견 반영 시스템 등 계약학과 특화 운영 방안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한 실질적 산학일체형 교육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협의체 회의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학생 역량 사전 점검, 실습 중 모니터링 강화,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제안했으며, 도립대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7일에는 2026학년도 운영계획을 중심으로 학생 선발 기준 고도화, 기업-학생 매칭 시스템 구축, 성과공유 간담회 정례화 등 실행력 있는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도립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산학협의체는 단순한 소통이 아닌 공동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구조다.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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