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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청송군) |
7일 군에 따르면 기온이 30℃를 초과하는 날이 이어질 경우 작물의 생육이 저하되고 과실 일소(데임), 과채류 낙화 및 기형과, 착과 불량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적정한 관수를 통해 토양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수원의 경우 미세 살수장치 가동 및 탄산칼슘(0.3~0.5%) 살포를 통해 일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생육장애가 나타난 과채류에는 요소 및 칼슘 엽면시비가 효과적이며 응애류와 나방류 등 해충이 급격히 번식할 수 있어 사전 방제도 필수적이다.
군은 이에 대응해 7월 말부터 읍·면별로 8개 반의 여름철 농작물 재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과 더불어 문자 및 SNS(밴드 등)를 통해 폭염 대응 농업기술자료를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폭염기에는 행정기관과 농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이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폭염 시간대(12~17시)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및 휴식 등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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