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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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본격화

농가 경영비 절감·노동력 해소

  • 승인 2025-08-07 15:32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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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및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큰 부담과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협의회와 농기계임대사업 심의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곤포사일리지(사료작물을 곤포에 밀봉 저장 후 발효시킨 것) 한 롤당 관내 최저가 5천원의 농작업 대행료를 책정했다.



올해 농작업 대행단은 3개 조 8명으로 편성되어 8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랩피복기 등 관련 농업기계 9대를 확보, 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수확하여 사료작물을 공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을 2016년부터 추진, 대행 첫해 43ha에서 작년 102ha까지 수확 면적을 확대하여 조사료 생산 농가 및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됐다.

또한, 조사료 수확 외에도 논콩·보리·율무 등의 수확 농작업 대행,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작업 대행을 운영하여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민 군수는 "최근 폭염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현장에서 조사료 수확 대행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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