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프러포즈' 행사 장소 삼천포체육관으로 변경

  • 전국
  • 부산/영남

사천문화재단, '프러포즈' 행사 장소 삼천포체육관으로 변경

기상 예보 따른 조치, 정인·제이세라 등 예정대로 무대 오른다

  • 승인 2025-08-07 16:0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8월 9일 프러포즈 행사 장소 변경
8월 9일 프러포즈 행사 장소 변경<제공=사천시>
경남 사천문화재단이 9일 개최 예정인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행사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삼천포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당일 기상청의 비 예보에 따라 시민 안전을 고려한 것으로, 공연 및 경연 프로그램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



이날 무대는 'LOVE 페스티벌' 콘셉트로, 오후 7시 30분부터 정인, 제이세라, 플루퍼피가 출연해 감성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프러포즈 경연대회 '너에게 닿기를'은 총 6개 팀이 편지, 영상, 퍼포먼스 등으로 연인, 가족, 친구를 향한 진심을 무대 위에 펼친다.



문화재단은 실내 공간 변경에 따라 관람 동선과 주차 안내를 재정비하고, 현장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주말 비와 낙뢰 예보로 인해 실내 전환을 결정했다"며 "공연의 감동은 그대로 전달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천포체육관은 기상 변수에 대한 대응으로는 적절한 선택이지만, 축제 분위기나 현장 몰입감을 얼마나 담아낼 수 있을지는 이번 실내 전환의 관건으로 보인다.

기상 상황에 따른 즉각적 장소 변경이 잦아지는 만큼, 향후 비상 대응계획과 공연 경험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매뉴얼 마련도 함께 검토될 필요가 있다.

무대는 옮겨졌지만, 마음이 전해지는 일은 그대로다.

빛은 사라져도, 고백은 여전히 무대 위에 선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4.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1.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2.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3.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4.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5.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