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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 |
이번 지정으로 통영시는 연간 최대 30억 원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통영시의 추가 지정으로 도내 교육발전특구는 지난해 지정된 미래전략산업형 8개, 로컬유학·해양관광형 5개 시군을 포함해 총 14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통영시는 '문화예술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윤이상, 박경리, 김춘수 등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차세대 예술인재 육성, 문화도시와 연계한 융합 교육과정, 바다돌봄센터·공예돌봄센터 등 권역별 거점 돌봄센터, 해양환경교육과 해양산업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구 사업이 실질적인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려면 인프라 구축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성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지역 인재가 성장 후 정착할 수 있는 산업·고용 환경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특구 지정이 통영의 문화예술 자원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의 씨앗은 교실에서 뿌려진다.
그 씨앗이 통영의 바다와 문화 속에서 자라나야 한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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