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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마케팅전략 실무협의회<제공=경남도> |
경남 18개 시군 관광과와 7개 지역관광조직 마케팅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중장기 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에 지역별 수요와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의견 청취 자리였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겸임교수가 빅데이터로 현황과 문제를 진단하고 시군별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재단은 연내 5개년 로드맵을 마련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권역별 실행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라 밝혔다.
상반기 사업성과 보고와 하반기 시군 협력 사업 계획도 공유됐다.
다만 보도된 내용만으로는 로드맵과 연동된 예산 규모와 성과지표 그리고 추진 주체별 역할 분담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18개 시군과 7개 조직이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에서는 사업 중복과 분절을 줄일 총괄 거버넌스 설계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있다.
남해안 중심지 구상을 현실화하려면 광역권 연계 교통과 콘텐츠 공급망을 함께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성과 평가는 방문객 수에 더해 체류일수와 재방문율 그리고 객단가 같은 현장 지표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재단은 도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 확보와 전략 수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계획은 방향을 제시한다.
현장은 숫자로 응답한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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