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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완료된 영천시 화남면 유곡저수지. |
경북 영천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된 화남면 죽곡리 유곡저수지 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저수지는 1945년 완공된 저수량 3300㎥ 규모의 노후 시설로, 지난해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 이로 인해 주변 농경지 19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시는 5억원을 투입해 가로 70m, 높이 4.5m의 저수지 제방을 다시 설치했다. 방수로 40.5m와 물넘이 3m, 비상수문 1곳, 복·사통 등도 설치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뭄 대비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저수지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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