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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청 |
2일 함평군에 따르면 '2025 함평군 행복여행 지원사업'은 신체적·경제적 여건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여행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1인당 18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이 제공되며, 70세 이상 고령자 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동반자 1인 포함 최대 36만 원 상당의 상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수 월드서커스 ▲여수 유람선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번 '행복여행'에는 함평군 학교면 소재 복지시설인 '시온원'의 아동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아동은 "함평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예쁜 광경들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행복 여행을 통하여 친구들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행을 하며 새로운 것을 느끼는 즐거움은 우리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소중한 권리"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이러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함평군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관계자는 9월 초에 '2025 함평군 행복여행 지원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해 더 많은 관광취약계층 군민에게 '행복여행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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