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누적 결재액 65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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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페이, 누적 결재액 6500억원 돌파

지역경제 활력소 작용 두드러져-소비증대, 자금 역외유출 방지 효과
역대 18% 할인 혜택 부여

  • 승인 2025-09-08 06:42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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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지역화폐 '아산페이'가 시민들에게는 생활비 절약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안겨주며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산페이(모바일·카드) 발행 운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누적 결제액은 65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소비 증대액은 1460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2051억원, 역외유출 방지효과는 1817억원으로 집계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함께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도 지켜내는 효과를 보였다.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아산페이는, 아산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산페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모바일 가입자 수는 약 22만 명, 카드 발급량은 9만 장을 넘어섰고, 가맹점 수는 1만 2천여 개로 등록됐다.



순소비 증가 추세는 2023년 547억원에서 2024년 580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에만 332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더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역대 최대 국비 지원(458억원)을 기반으로 아산페이 확대 발행과 '18% 할인 이벤트'가 시작돼, 충전 시 선할인 10%에 후캐시백 8%를 더한 혜택을 볼 수 있다.

아산시는 아산페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확산해, 소상공인과 시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아산페이 18% 할인 이벤트는 발행 이후 최고 수준의 혜택으로, 시민과 소비자 모두가 생활 속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이라며 "많은 분이 아산페이를 활용해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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