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의료·교통안전·중고차 거래' 등 4대 국정 과제 추진

  • 정치/행정
  • 세종

정부, 'AI 의료·교통안전·중고차 거래' 등 4대 국정 과제 추진

6일 한 총리 주재 정책조정회의
AI 기반 비대면 진료 확대 추진
지역 의료 공백 완전 해소 기대
교통사고 사망자도 30% 줄인다
중고차 가격 총액 표시 의무화
공무직 처우 개선 논의 탄력 예고

  • 승인 2026-08-06 11:3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정부는 제1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AI 기반 의료 체계 구축과 교통사고 사망자 30% 감축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4대 민생 핵심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의료 취약지 비대면 진료 지원과 보건의료데이터 허브 구축으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AI 보행신호 시스템 확대 등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하여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고차 거래 총액 표시 의무화와 공무직위원회법 시행 준비를 통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공공부문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한성숙 총리
한성숙 국무총리.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체계 구축과 교통사고 예방 등 민생 과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이번 대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8월 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와 과 정부세종청사 간 영상회의로 제12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각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핵심 안건은 ▲AI 기본 의료 전략 ▲교통사고 사망자 저감 대책 ▲중고차 소비자 보호 대책 ▲공무직위원회법 시행 준비 등 모두 4가지다.

우선 의료 분야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지역과 필수,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는 방향성이 제시됐다.

의료 취약지의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고,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병원 선정까지 연계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로 했다. 국가 보건의료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한국형 소버린 의료 AI의 기반도 마련한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어디서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은 국민의 기본 권리"라며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0% 감축하기로 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551명으로 매년 2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에 정부는 AI 기반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확대하고 우회전 신호등 설치를 계속 추진한다.

중고차 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중고차 광고 시 모든 수수료를 포함한 총액 표시를 의무화하고, 매매업자에게 하자 보증 책임을 부여한다. 거래 플랫폼의 책임성도 높여 시장 신뢰를 회복할 방침이다.

오는 9월 18일 시행되는 공무직위원회법 관련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노·정·전 사전협의체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부문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차별 개선을 위한 대화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정책의 성과는 보고서가 아닌 국민의 삶에서 확인된다"라며 "부처별 책임을 명확히 하고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