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포항서 막 올랐다

  • 전국
  • 부산/영남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 포항서 막 올랐다

13일까지 체인지업그라운드 일원
경북도·포항시 등 도내 7개 기관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육성 MOU

  • 승인 2025-09-11 16:2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경북도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AI 국장, 이강덕 포항시장, 조인호 범부처첨단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조윤석 한동대 행정부총장, 김성영 포항바이오산업협회장.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가 11일 포항에서 막을 올렸다.

엑스포는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13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포스코 국제관, 포스코 생명공학연구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시 관람회와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신 바이오산업 정보 교류와 산업 비전·전략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인 11일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유(James J. Yoo)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재생의학 제품의 제조와 임상 적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첨단 재생의학 기술이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전을 설명하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산업계가 함께 추진해야 할 방향을 전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북도, 포항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포스텍,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바이오산업협회가 함께 '경북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기술·연구 교류와 제도적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헴프 등 4개 분야에 걸쳐 80여 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구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산업 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투자·수출 상담회가 진행돼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 상담을 제공하며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시관에서는 최신 바이오산업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비즈 DNA 열쇠고리 제작 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다져온 바이오산업 기반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결실을 맺는 본격적인 성과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미래 성장 거점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 경북바이오산업 엑스포'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