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청년이 머물고 싶은 경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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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청년이 머물고 싶은 경북 만든다"

'K-콘텐츠 교육과정' 구체화
10월 중순부터 정식 운영

  • 승인 2025-09-16 14:0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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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K-콘텐츠 교육과정 자문회의에서 현장 전문가들이 실무형 교육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는 경북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위한 'K-콘텐츠 교육과정'의 구체적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12일 자문회의를 열고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자문회의에는 한동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서호근 교수, ICT 창업학부 한다성 교수, 창의융합교육원 심규진 교수와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정주호 센터장이 참석해 실질적인 교육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이 도출됐다.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심규진 교수는 "정주 환경 조성이 청년 유출 방지의 열쇠"라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지역에 머물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하기보다는 그들이 자연스럽게 정착하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또 "참여하는 모든 교육생이 본인의 희망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교육과정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한동대의 취업형 K-콘텐츠 교육과정은 다음 달 중순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과정이 경북지역 청년들의 새로운 미래 설계와 지역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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