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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1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철강산업 현황분석 및 위기 극복 지원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
연구용역은 최근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 중국의 저가 공세, 탄소규제 강화 등으로 심화되는 철강산업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항은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부로, 철강산업 위축은 곧 지역경제 전반에 큰 파급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용역은 12월 8일까지 국내외 철강산업 환경 변화 분석, 포항시 철강산업 현황 및 구조 진단, 위기 요인 및 기회 요인 도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 포항시 대응 전략 및 지원방안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9일 이 같은 용역을 철강산업연구원에 발주했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중앙정부와 협력해 수출 다변화와 긴급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철강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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