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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노인정책 인식 제고 및 공감 확산 캠페인<제공=거제시의회> |
이번 캠페인은 거제시의회와 거제시청을 중심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된다.
연구회 회장 김선민 의원이 첫 주자로 나서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거제시장, 시의회 의장, 부시장과 관련 부서가 차례로 참여한다. 행정과 의회가 공동 주체로 참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활동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거제시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시민과 공직자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사회 전반에 노인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은 공감 확산과 정책 기반 마련이다.
정책 실행의 시작점에서 공감대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제도 운영의 동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러나 구체적 실행방안은 제시되지 않았다.
단순 인식 제고 활동에 그친다면 실제 정책 현장과의 괴리가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정책 공감은 필요하지만, 체감 가능한 서비스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제도적 기반과 실질적 복지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다.
김선민 연구회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노인 친화적 사회 조성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말은 출발을 알렸지만 길은 아직 설계 중이다.
씨앗이 뿌려졌으니 이제 물을 줄 차례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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