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성군청 전경<제공=고성군> |
이번 평가는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초상수도 평가는 광역단체가 주관해 1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종합해 등급을 부여했으며,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 평가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 경영지표 강화 등 정책적 과제 확산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고성군은 특히 경영관리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영성과 지표에서도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는 군민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성과 유지와 더불어 향후 지속가능한 관리가 과제로 남는다.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운영과 시설 현대화 투자가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정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와도지구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지방상수도 확장, 고성읍 노후 상수관로 교체 등 사업을 이어가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우수라는 평가가 끝이 아니라, 더 나은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된다.
맑은 물줄기가 오래 흐르려면 관리의 끈도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