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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0세부터 100세 더하기 건강사각지대 없는 건강안전망 구축<제공=고성군> |
센터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의료·재활·일상생활 지원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통합 모델로 설계됐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에 사업을 편성하고 절차를 거쳐 2026년 리모델링을 마친 뒤 2027년 3월 운영을 시작한다.
8월 구조안전진단 용역에서 건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와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후 건강증진실과 재활운동실을 확대하고, 재택의료센터와 방문건강관리지원실을 함께 운영한다.
임산부·영유아 상설 프로그램과 고위험 임산부 맞춤형 관리도 포함된다.
다만 총사업비와 연간 운영비, 인력 배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소·노인복지회관·치매전문요양원과의 기능 중복을 줄일 세부 역할 구분도 추가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독리 접근성, 교통 연계, 이동약자 동선 같은 이용 편의 설계가 병행돼야 현장 체감이 높아진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의존 구조에서는 재원 지속성 점검과 성과지표 설정이 필수다.
대안으로는 통합예약·연계 플랫폼 구축과 가정방문·재활·돌봄의 연속 돌봄 경로 설계가 요구된다.
대중교통·셔틀 연계, 방문간호와 재택의료 협진, 재입원율·혈압·혈당 개선 같은 지표의 정기 공개가 실행력을 높인다.
유휴 건물은 새 역할을 얻는다.
건강까지 닿게 하려면 길과 사람을 먼저 이어야 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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