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통합건강관리센터 조성

  • 전국
  • 부산/영남

고성군 통합건강관리센터 조성

예산·인력 계획은?
연계서비스로 지속성 확보

  • 승인 2025-09-17 07:4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0세부터 100세 더하기 건강사각지대 없는 건강안전망 구축
고성군, 0세부터 100세 더하기 건강사각지대 없는 건강안전망 구축<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고성읍 대독리 보건복지타운 내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해 의료·재활·일상생활 지원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통합 모델로 설계됐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에 사업을 편성하고 절차를 거쳐 2026년 리모델링을 마친 뒤 2027년 3월 운영을 시작한다.

8월 구조안전진단 용역에서 건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와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후 건강증진실과 재활운동실을 확대하고, 재택의료센터와 방문건강관리지원실을 함께 운영한다.

임산부·영유아 상설 프로그램과 고위험 임산부 맞춤형 관리도 포함된다.

다만 총사업비와 연간 운영비, 인력 배치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건소·노인복지회관·치매전문요양원과의 기능 중복을 줄일 세부 역할 구분도 추가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대독리 접근성, 교통 연계, 이동약자 동선 같은 이용 편의 설계가 병행돼야 현장 체감이 높아진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의존 구조에서는 재원 지속성 점검과 성과지표 설정이 필수다.

대안으로는 통합예약·연계 플랫폼 구축과 가정방문·재활·돌봄의 연속 돌봄 경로 설계가 요구된다.

대중교통·셔틀 연계, 방문간호와 재택의료 협진, 재입원율·혈압·혈당 개선 같은 지표의 정기 공개가 실행력을 높인다.

유휴 건물은 새 역할을 얻는다.

건강까지 닿게 하려면 길과 사람을 먼저 이어야 한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