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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물섬 미래 설계' 내년도 핵심과제 점검<제공=남해군> |
보고회는 장충남 군수 주재로 23개 부서와 2개 출연기관이 참여해 내년도 핵심사업 382건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보고회는 다섯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둔다.
▲부서별 주요업무와 핵심사업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정부 국정과제 연계 신규사업 발굴 ▲군민 체감형 생활밀착형 신규사업 발굴 ▲10억 원 이상 주요사업과 유휴시설 내실화 방안이 그것이다.
특히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맞춤형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도비 확보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진행된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도 점검해 임기 내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이 논의된다.
또한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 추진 방식과 유휴시설 활용 방안도 집중 검토한다.
다만 대규모 사업 위주의 논의가 구체적인 재원 확보나 실행 가능성을 간과할 경우, 계획이 실현성 부족으로 흐를 우려가 제기된다.
공약사업과 신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재정 부담과 인력 배치의 균형을 맞추는 과제가 남아 있다.
류욱환 기획조정실장은 "부서별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해 군민 중심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2026년을 남해군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계획은 숫자로 채워지지만 실현은 현장에서 증명된다.
남해군 보고회가 종이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 삶 속으로 이어져야 진정한 전환점이 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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