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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항공방위물류 박람회. 구미시 |
두 행사는 24일 오전 11시 공동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업·학계·군이 함께 어우러지는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23∼24일 '2025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 십'을 열어 해외 무관 30여 명을 초청키로 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한화 시스템을 방문해 산업 시찰을 하고, 새마을 테마공원과 성리학 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문화탐방에 나선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 개막식과 '협력으로 여는 K-방산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방산 포럼, 비즈니스 매칭·네트워킹 행사를 함께 진행해 기업과 기관 간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힌다.
▲역대 최대 규모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
국내외 9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총 204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박람회는 구미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최신 방위산업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홍보 △해외 바이어 기업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채용설명회 △산업·학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에는 해외 판로개척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 기회가 제공된다. △10개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절충교역 연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공제조합·방산물자 교역 지원센터·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진행하는 정부 지원 사업 1대1 컨설팅 △대구 경북공항 물류 산업 육성 정책토론회, GDIP 포럼, UAM·드론방호 돔 세미나, 구미시 투자설명회, 기술교류회, 2025 국제드론산업포럼 등 각종 포럼과 세미나가 마련돼 산업계·학계·기업 간 협력과 교류가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청년·대학(원)생 인재채용 상담 및 설명회'는 청년층에 취업기회와 진로 탐색의 장이 제공된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HD 현대 중공업, ㈜대한항공, 한화 시스템, LIG넥스원, 퍼스텍, 위드포스, 한국 우주 항공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KAEMS), 모아 소프트, 넥스트 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유수의 항공·방위산업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에서 대학(원)생과 직접 소통하며 미래인력확보와 우수인재발굴에 나선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안티 드론 건 재밍 훈련 시뮬레이터 △헬기 조종 VR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군·항공 분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참관객들이 직접 최신기술을 경험할 수가 있다.
특히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상북도, 구미시는 방위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세 기관은 △방산기업 교육 지원을 통한 전문인력양성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및 공동교육·연구·정보교류 △방위산업 수출진흥 및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구미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방위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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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작전 사령관배 드론 봇 전투경연대회. 구미시 |
금오공대에서 진행 되는 '제3회 2작전 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며, △작전사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 △드론봇 운용 고등 기술 숙달 및 전투발전 소요 창출과 대학의 첨단과학기술 연구 분야 중 군내 활용 가능한 분야를 접목 시키고 △민·관·군·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도시지역 작전 수행 체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총 7개 종목으로 나뉘며 '군사적 활용' 분야와 '스포츠 참여형' 분야로 운영된다.
군사적 활용 분야는 드론의 군사적 활용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감시정찰, 폭탄 투하, 기체창작, 로봇 챌린지 총 4개 종목으로 진행되고 스포츠 참여형 분야는 드론 축구,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3개 종목이 꾸려진다.
시민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리온 헬기전시 및 탑승, 항공·드론 시뮬레이터, 로봇 제작, 3D 프린팅, 팝드론 배틀, 드론 조종, 레이저 각인, 모의 사격 체험 등이 행사 기간 중 상시 운영된다.
개막일인 24일 오후 5시부터는 군악 연주, 의장대 시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돼 민·관·군이 어우러지는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빛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항공방위 물류 박람회와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방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지역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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