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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추석맞이 기부이벤트<제공=하동군> |
이번 행사는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기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은 9월 10일부터 24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하동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티카페하동 족욕·음료·디저트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9월 26일 개별 통보를 받으며 이후 상품이 발송된다.
군은 "벌초를 통해 조상의 묘를 돌보며 뿌리를 기리는 전통적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며 "고향사랑기부가 고향을 지키고 미래를 잇는 참여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동시에 받는다.
특히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세액공제 비율이 높아져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최대 33%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 참여는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축협 은행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짧은 명절 연휴, 고향에 건네는 작은 정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큰 힘으로 돌아온다.
기부 손길은 하동의 상처를 치유하는 동시에 군민 희망을 함께 키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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