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공공배달앱 '땡겨요·먹깨비' 본격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공공배달앱 '땡겨요·먹깨비' 본격 운영

소비자 할인 혜택·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

  • 승인 2025-09-18 10:14
  • 수정 2025-09-18 10:1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공공배달앱(먹깨비, 땡경)으로 주문하세
공공배달앱(먹깨비, 땡경) 현수막<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먹깨비'를 오는 9월 2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천시민은 두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어 10월 1일부터는 2만 원 이상 주문할 때마다 5000원이 할인돼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이 확대된다.

또한 9월 24일부터는 결제 수단으로 사천사랑상품권이 추가돼, 시민들이 알뜰한 소비와 함께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맹점에 2% 이하의 낮은 수수료만 부과하며, 광고비와 기타 수수료가 없어 자영업자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민간앱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가맹점 확대와 시민 홍보를 강화해 공공배달앱이 건강한 유통 생태계로 자리 잡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이용해 착한 소비를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앱의 확산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진다.

작은 주문이 모여 소상공인의 웃음이 되고, 지역경제의 숨결을 되살린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