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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발전포럼 제2차 전체회의 개최<제공=함양군> |
이번 회의는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발굴된 과제를 위원들과 공유하고 심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에는 김홍상 함양발전포럼 위원장과 위원, 진병영 군수, 지역 리더, 중간 지원조직, 담당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회의는 제2차 지역협의체 회의 결과와 과제 공유를 시작으로 청년, 귀농·귀촌, 관광, 지역 활성화 분야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홍상 위원장은 "지역협의체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함양의 장점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발전포럼은 농어촌의 도전을 기회로 바꾸는 든든한 동력"이라며 "특별한 시도가 전국으로 확산해 값진 결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함양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은 발굴된 과제들을 부서별 심화 과정을 거쳐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정책화하고 군정 운영에 일부 반영할 계획이다.
다만 발굴과 토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실행 단계로 이어지는 구조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순한 아이디어 축적에 머물면 성과는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포럼의 토론 결과와 정책 반영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할 때,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 발전의 실질적 동력이 마련된다.
회의장은 끝났지만 과제를 현실로 만드는 과정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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