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 소통 스킬 업!'시민소통아카데미'성료<제공=진주시> |
이번 행사는 위원과 분과회원들의 공감·소통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1부는 게임을 통한 의사소통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하며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는 이혜진 마이프리즘 교육컨설팅 대표가 '듣는 힘, 다가가는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신뢰와 이해를 기반으로 한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사례와 함께 전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회원들은 행복한시민, 건강한사회, 경제활성화, 도농발전, 찾고싶은진주 등 5개 분과별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소통위원회가 시민 의견을 모아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오늘 아카데미에서 나눈 의견과 생각들이 진주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배우근 위원장도 "회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배운 소통의 방법을 토대로 시민 목소리가 시정에 더 잘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참여와 협력의 장으로 기능했다.
다만 시민소통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제도적 뒷받침과 지속적인 피드백 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과제로 남는다.
소통의 장이 열리는 것만큼, 그 결과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
회의장의 대화가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이 완성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