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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화랑설화마을에서 열린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 |
경북 영천시는 20일 화랑설화마을에서 '별빛나이트투어'를 진행했다.
올해는 캠핑투어, 나이트투어, 축제투어로 세분화해 운영하면서 대구·포항·경산 등 인근 도시의 청소년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영천을 여행하며 알찬 체험활동을 즐겼다. 야간에는 화랑설화마을 무대에서 매직쇼와 레크리에이션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에 참여,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여름 밤하늘의 별자리를 소개하는 '스타 파티'였다. 참가자들은 천체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하며 우주의 신기함에 탄성을 터뜨렸다.
투어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다 보니 돌아갈 때까지 즐거움이 가득했다"며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한 게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색 체험이 주목받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별의 도시 영천에 걸맞은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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