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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송도동 송림테마거리에서 '제2회 포항송도 맹꽁이사랑 환경축제'가 지난 20일 개최됐다. |
행사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서식지 보존과 환경사랑 확산을 위해 포항시가 주최하고 솔밭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맹꽁이 환경 탐사대 탐사, 삼행시 대회(맹사세: 맹꽁이가 사는 세상), 솔밭 플로깅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개회식은 개회사와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어린이 치어리딩과 통기타 연주, 마술·버블쇼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포항환경학교, 환경사진 전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스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참석자들은 직접 '맹꽁이 사랑 응원 메시지 현수막'을 제작해 환경보호 의지를 다졌다.
사전 접수로 운영된 '맹꽁이 환경 탐사대'는 전문가 해설과 함께 송도 습지를 탐방해 현장 교육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시민들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맹꽁이를 비롯한 야생동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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