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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
이번 대책은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 ▲온기가 감도는 명절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쾌적하고 행복한 명절 등 4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시장을 중심으로 11개 부서 138명 직원이 근무하며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가격과 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27개 LPG 판매업소가 참여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며, 체불임금 해소 대책도 병행한다.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을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독거노인 응급체계와 아동 급식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불편을 줄인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대중교통 특별 점검, 택시 부제 해제 등 교통 혼잡 해소책도 시행된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화재 예방에 나서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해 의료 공백을 줄인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시 공식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개 세부대책이 폭넓게 제시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의 깊이는 더 보강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물가 관리와 교통 혼잡 해소, 의료 공백 대응까지 모두 담겼지만, 일시적 대응을 넘어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관리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동식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서로 배려하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행복도시 사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명절의 풍요로움은 장바구니와 길 위에서 드러난다.
안전과 배려가 더해질 때, 그 풍요는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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