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

안전·따뜻함·쾌적함으로 귀성객 맞이

  • 승인 2025-09-23 08: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2024년 11월 (2)
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지난 22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 ▲온기가 감도는 명절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쾌적하고 행복한 명절 등 4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시장을 중심으로 11개 부서 138명 직원이 근무하며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가격과 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27개 LPG 판매업소가 참여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며, 체불임금 해소 대책도 병행한다.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을 점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독거노인 응급체계와 아동 급식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 불편을 줄인다.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대중교통 특별 점검, 택시 부제 해제 등 교통 혼잡 해소책도 시행된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으로 화재 예방에 나서고,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해 의료 공백을 줄인다.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시 공식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20개 세부대책이 폭넓게 제시된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행의 깊이는 더 보강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물가 관리와 교통 혼잡 해소, 의료 공백 대응까지 모두 담겼지만, 일시적 대응을 넘어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관리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동식 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서로 배려하는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행복도시 사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명절의 풍요로움은 장바구니와 길 위에서 드러난다.

안전과 배려가 더해질 때, 그 풍요는 진정한 행복으로 이어진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3.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4.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등 15곳 폐점 보류... 지역선 일단은 안도 분위기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1.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2.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3.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4.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5.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세종은 4년간 6배 이상 급증했고 충남은 전국 적발 건수의 13%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간 474명이 숨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무면허운전은 2021년 5212건, 2022년 6860건, 2023년 7603건, 2024년 1만 832건 등 4년간 총 3만 507건이 발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충남 5156건, 충북 2866건, 대전 2024건, 세종 786건이다. 2021년과 비교하..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한남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 기관은 22일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공행정 및 사회서비스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신뢰성 있는 보도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일보·대전시사회서비스원·한남대 앞글자를 따 '중·대·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지역 인재에게 취재·체험·교육·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밭야구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에 대전시가 한밭야구장 일부 공간을 철거한 후 체육시설과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대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는 재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밭야구장 철거 여부'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밭야구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시민 축제나 공연, 플리마켓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