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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봉화군) |
오후 2시부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향주머니 만들기가 운영되고 이어 3시부터 연극'호랑이 이야기' 공연이 진행된다.
연극 '호랑이 이야기'는 한 배우가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레전드급 모노드라마로 진정한 배우 예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일제 강점기 경상도 시골에서 만주로 피신한 바우할배가 독립군 전투에 참여하다 부상을 입고 호랑이 굴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호랑이는 바우할배의 상처를 핥아 치료하고 두 존재는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며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1999년 초연 이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며 전국 각지에서 초청받고 있으며 관객과 소통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 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봉화=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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