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추석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추석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성수품 수급·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 회복 모색

  • 승인 2025-09-23 09:1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2025년 추석 명절 대비 물가대책위원회 개최
합천군, 2025년 추석 명절 대비 물가대책위원회 개최<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 22일 삼가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명절 대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 요인에 대비해 성수품 21개 품목의 안정적 공급과 물가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수품 수급 관리, 개인서비스 요금 점검, 위생안전 관리 등 가격 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회의 후 김윤철 군수와 물가대책위원, 정봉훈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삼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은 경남도와 합천군이 공동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도 어울림광장에서 열렸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장진영 도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시장 활성화 홍보에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은 직접 장을 보며 물가 동향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군민들에게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권유했다.

김윤철 군수는 "불안한 국제 정세와 고물가 상황에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지역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다만 물가대책은 단기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성수품 수급이나 가격 점검에 그치지 않고, 유통구조 개선과 농가·소상공인 지원이 병행돼야 명절 이후에도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

전통시장의 활기는 단순한 장보기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지속 가능한 물가 안정과 상생의 구조가 뒷받침될 때 비로소 군민이 체감하는 회복으로 이어진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3.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4.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등 15곳 폐점 보류... 지역선 일단은 안도 분위기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1.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2.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3.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4.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5.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세종은 4년간 6배 이상 급증했고 충남은 전국 적발 건수의 13%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간 474명이 숨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무면허운전은 2021년 5212건, 2022년 6860건, 2023년 7603건, 2024년 1만 832건 등 4년간 총 3만 507건이 발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충남 5156건, 충북 2866건, 대전 2024건, 세종 786건이다. 2021년과 비교하..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한남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 기관은 22일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공행정 및 사회서비스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신뢰성 있는 보도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일보·대전시사회서비스원·한남대 앞글자를 따 '중·대·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지역 인재에게 취재·체험·교육·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밭야구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에 대전시가 한밭야구장 일부 공간을 철거한 후 체육시설과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대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는 재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밭야구장 철거 여부'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밭야구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시민 축제나 공연, 플리마켓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