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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면 추성지구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주민설명회<제공=함양군> |
추성지구에는 총사업비 354억 원이 투입된다.
사방댐 3개소, 급경사지 4개소, 하천 정비 0.3km, 교량 재가설 3개소, 세천과 배수로 2.34km 등이 포함된다.
군은 이 사업을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성마을은 지리산 칠선계곡 아래에 있어 여름철 낙석과 토석류, 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반복됐다.
집중호우와 태풍 시 대규모 피해 위험이 커, 군은 지난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3월 공모를 신청했다.
지난 9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확정 통보를 받았다.
진병영 군수는 "추성마을의 재해 요인을 해소해 연중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업 기간이 2030년까지로 길어 주민 체감 효과가 더디게 나타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사방댐과 배수로 정비만으로는 집중호우가 반복될 때 모든 위험을 막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재난은 시설만으로 막을 수 없다.
대비와 훈련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때 비로소 안전한 마을이 완성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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