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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거창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 개최<제공=거창군> |
이번 대회는 거창군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25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개인전과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샷건 방식과 함께 스트로크 플레이와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해 공정성을 높였다.
클럽대항전 우승은 남자부 파이버, 여자부 애플우먼이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메달리스트 부문 시니어 이종구, 남자부 박태준, 여자부 박중현 선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남자부 장종규, 여자부 윤정희 선수가 우승했다.
시상식에는 구인모 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수상자 대부분이 거창 지역 선수들이 차지하면서 외부 참가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지역 선수들이 평소 경기를 치르는 장소에서 대회가 열리다 보니, 다른 지역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또한 경품 추첨에서도 외부 참가자가 당첨되면 다시 추첨을 진행했다는 뒷말이 나오며,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더해졌다.
대회를 지역 동호인만의 행사로 만드는 순간 외부 참가자는 들러리에 그칠 수밖에 없다.
주최 측은 지역 한계를 넘어 모든 참가자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대회 운영 원칙을 세워야 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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