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10월 1일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10월 1일 개막

47일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예의 향연

  • 승인 2025-09-23 10:2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10월 1일 개막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10월 1일 개막<제공=진주시>
경남 진주가 올가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공예의 도시로 거듭난다.

진주시는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47일간 '2025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한다.

주요 무대는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 차량정비고, 일호광장 진주역,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등 도심 곳곳에 마련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비엔날레는 '사이, Between Nature To Human'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작가 25명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 전통과 현대, 시간과 장소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공예작품 150여 점이 선보인다.

주 전시는 진주역 차량정비고에서 열린다.

목공, 도자, 옻칠,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매체가 활용된 작품들이 전통 기법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기술과 융합하며 공예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특별전시도 눈길을 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는 이성자 작가와 진주소목 장인의 협업 전시, 이성자 작가와 성파스님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진주성 중영에서는 생활소품과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일상 속 공예의 가치를 조명한다.

부대행사로 다도관 'CRAFTea'가 운영돼 전통 다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국제학술토론회는 일본 인간국보 미야모토 테이지와 옻칠 작가 효에츠 미키가 참여해 전통공예의 지속가능성과 창의성을 논의한다.

연계행사로는 ▲진주공예인 축제한마당 ▲진주목공예 수강생 작품전시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등이 열린다.

6개 유네스코 창의도시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도 마련돼 세계 공예문화를 직접 만날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가상전시관도 10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공예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이어지는 진주의 문화적 힘을 보여주는 무대가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3.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5.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1.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2.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3.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4.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5. 교제폭력 증가에도 피해자 안전조치 감소…피해자 보호 실효성 논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세종은 4년간 6배 이상 급증했고 충남은 전국 적발 건수의 13%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간 474명이 숨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무면허운전은 2021년 5212건, 2022년 6860건, 2023년 7603건, 2024년 1만 832건 등 4년간 총 3만 507건이 발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충남 5156건, 충북 2866건, 대전 2024건, 세종 786건이다. 2021년과 비교하..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한남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 기관은 22일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공행정 및 사회서비스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신뢰성 있는 보도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일보·대전시사회서비스원·한남대 앞글자를 따 '중·대·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지역 인재에게 취재·체험·교육·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밭야구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에 대전시가 한밭야구장 일부 공간을 철거한 후 체육시설과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대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는 재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밭야구장 철거 여부'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밭야구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시민 축제나 공연, 플리마켓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