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전하는 대화의 장'... 영산대, 청년 취업 톡톡 콘서트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희망을 전하는 대화의 장'... 영산대, 청년 취업 톡톡 콘서트 성료

탈고립 청년 사례 발표로 공감 이끌어
지역 리더와 청년 문제 진단 및 해법 모색
청년의 건강한 정착 위한 지원 지속 약속

  • 승인 2025-09-26 10: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진
영산대 청년 취업 톡톡 콘서트 현장./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지난 24일 '쉼, 멈춤 그리고 다시 시작: 청년의 삶을 위한 사회적 조건은?'을 주제로 청년 취업 톡톡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 고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고립 문제와 재도약을 위한 사회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탈고립청년의 실제 사례 발표가 이루어져 청년 당사자가 경험한 고립과 회복의 과정을 청중과 나누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쉼과 멈춤'이 단순히 휴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정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토크콘서트에는 정순정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지청장, 류진원 양산시 경제국장, 공유신 양산시의회 의원, 박현경 양산시청년센터 '청담'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청년 정책, 노동 현장의 현실, 대학의 역할 등 각자의 관점에서 청년 문제에 대한 진단과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 지역 안에서 청년이 머무르며 도약하기 위한 조건, 쉼과 도전의 균형, 청년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제도 등 현실적이고 솔직한 질문이 이어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정순정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 당사자의 경험과 지역 리더들의 의견을 함께 담아낸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산대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2.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3. 신임 대전경찰청장에 최주원, 충남 임정주, 충북 이종원 임명
  4.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5.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1. '교육자료'된 AI디지털교과서, 앞으로 갈 길은? 대전미래교육연구회 토론회
  2. 대전교육청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타지 마세요"… 경찰 단속도
  3. 세종시, 우수 기업 '코아비스' 방문...맞춤 지원책 모색
  4. 닥치는 대로 '무전취식' 50대 법원서 징역형 선고
  5. 30년 만에 폐지 수순 밟는 PBS… 정책변화 방향은?

헤드라인 뉴스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시… 전국서 찾는 ‘잼잼도시’로

노잼도시 탈출한 대전시… 전국서 찾는 ‘잼잼도시’로

대전은 과거 '노잼도시'이미지를 탈출하고 '잼잼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과학도시, 교통의 중심지, 그리고 정부 청사가 있는 행정도시로만 인식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대전은 필수 방문지로 탈바꿈했다. 노잼'은 부정어 'No'와 '재미'의 합성어다. '노잼도시'는 말 그대로 재미없는 도시를 말한다. 민선 8기 대전시는 0시 축제를 비롯해 성심당의 인기로 인한 빵의 도시 이미지, 대전 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재해석한 꿈씨패밀리 브랜드화 등의 정책을 폈다. 효과는 고무적이었다. 대전은 '성심당'이라는 강력한 킬러콘텐츠를 갖고..

대전 석면 제거완료 학교 비율 전국 하위권… 세종은 100%
대전 석면 제거완료 학교 비율 전국 하위권… 세종은 100%

전국적으로 학교 석면 제거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전의 제거 완료 학교 비율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전국 유일하게 100% 제거 완료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02개 학교 건물 내 석면이 철거되지 않았다. 충청권은 대전 71·충남 170·충북 102개 학교가 앞으로 석면 제거가 필요하다. 석면 제거 완료 전국 평균은 87.2%로, 대전은 78%에 그친다. 대상 학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현재까지 1274개 학교 석면 제거를 완료했지만 여전히 451곳..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파업과 치료 중단 사태를 빚은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를 위해 국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와 공공재활 의료 개선과제 국회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7명과 충남의 이재관 의원(천안시을), 국힘 김예지 의원(비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비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연간 92억원을 투자하고도 68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가 운영비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